FITI시험연구원, 서울시 등과 해외직구 안전성 검사 위한 업무협약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지난 24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직접구매(직구) 제품에 대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품질·안전성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및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KATR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및 시험인증기관들과 신속하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시민에게 검사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검사 비용은 서울시와 각 기관이 50%씩 부담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중국 직구 플랫폼 제품의 유해성 문제가 불거진 지난 4월부터 서울시가 시작한 안전성 검사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 어린이용 제품 중심으로 검사한 데 이어 식품용기와 위생용품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해외 직구가 확대되면서 그에 반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위협받고 있는 게 사실이고, 또 유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서울시와 시험인증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TV 방송 뉴스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