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업인뉴스]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비상하는 FIT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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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23-12-06 오전 10:45:57 | 조회수 | 3435 |
[커버인터뷰] 지속가능한 세상을 향해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비상하는 FITI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 FITI시험연구원은 1965년 설립 이후 섬유ㆍ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모빌리티, 환경ㆍ바이오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험ㆍ검사, 인증ㆍ검증, 교육ㆍ컨설팅,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FITI는 산업배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난해 7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또 충북 청주에는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충주에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ㆍ신뢰성 지원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 김해에 ‘비대면 의료기기 시험분석평가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방화복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화염 마네킨 실증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섬유패션 산업의 한국형 지속가능성 평가 플랫폼 ‘CESEEM’도 개발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정진을 통해 ‘2023년 청주시 환경대상 단체부문 동상’을 수상했으며 ‘2023 한국인정기구(KOLAS) 30주년 기념 공로패’, ‘2022년 제9회 CSVㆍESG 포터상 성과관리 우수성 부문’ 수상 등 성과도 거뒀다. 우리 기업의 수출 파트너로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는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 FITI의 김화영 원장을 만났다. Q. 취임 후 2년이 지났다. FITI시험연구원은 어떤 곳인가? A.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1965년 설립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과 기술을 향상시켜 기업 경쟁력 제고 및 국민 건강ㆍ안전 확보, 환경 보호 등에 노력해 왔으며,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60년대 초 수출검사법 제정에 따라 수출주도 경제성장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수출 증진을 위한 제품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해졌다. 1965년 우리나라 직물공업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한국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섬유 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1965년 부설 직물시험검사소(Fabric Inspection Testing Institute)를 설치했다. 이것이 오늘날 FITI시험연구원의 전신이다. 2005년에는 섬유 중심의 사업 영역을 더욱 넓히고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 영문명의 약칭(FITI)을 활용해 FITI시험연구원으로 변경하고, 영문자 FITI에 Friend of Industry, Technology, Information(산업, 기술, 정보의 동반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국내에서 최초로 영문 명칭을 사용한 시험인증기관이었다. 그동안 FITI는 섬유 기업에 대한 수출검사 및 기술지도, 교육훈련, 신기술 보급 등을 통해 섬유 산업 발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수출검사제도가 폐지된 것을 계기로 과거 검사업무 중심의 영역을 벗어나 서비스 확장을 꾀했으며, 현재 ▲의류, 아웃도어, 특수복 등 섬유ㆍ패션 분야 ▲생활용품, 어린이용품, 가구, 포장재 등 소비재 분야 ▲토목ㆍ건축재료, 학교ㆍ야외체육시설, 전기ㆍ전자재료 등 산업자재 분야 ▲자동차 배터리ㆍ전장부품ㆍ내외장재 등 모빌리티 분야 ▲수질, 대기, 토양, 위생용품, 생활화학제품 등 환경ㆍ바이오 분야에 이르는 모든 산업에서 시험ㆍ검사, 인증ㆍ검증, 교육ㆍ컨설팅,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1,000여 명의 직원이 본원(서울 마곡)과 분원(청주 오창)을 비롯해 대구, 울산, 부산, 김해, 전주, 광주, 대전 등 전국 11개 센터와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의 해외지사 및 사무소에서 고품격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FITI는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ESG경영 등 시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며, 국내ㆍ외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Q. 취임 후 이룬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에 맞춰 연구원이 적재적소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이 시급했다. 이에 2021년 취임 직후 연구원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는 최고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미션 하에 ‘고객과 함께 Global TOP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원칙과 신뢰’, ‘공감과 소통’, ‘책임감과 전문성’, ‘도전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우리의 시험인증 서비스로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세계적 위상을 높여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청사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인증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에 매진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지난 ’21년 창립 이래 첫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ITI는 지금도 60년 가까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새로운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중략) Q. 향후 주요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A. 내년에 완공되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소재, 부품, 기술 등에 대한 시험인증 전문성을 확충할 방침이다. 향후 두 센터를 주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환경 규제 확대에 따라 기업 수출 시 해외 시장에서 제품의 전 주기 탄소배출량 평가ㆍ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규제에 발맞춰 공급망의 ESG 관리 및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배출 감축에 노력한 우리 기업이 성공적인 수출을 이룰 수 있도록 탄소발자국 검증 프로그램 및 관련 기관 지정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섬유ㆍ패션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ODA 사업에 참여해 개발도상국의 섬유산업 발전 및 현대화 등 고도화를 지원함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현지 법인과 시험센터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 시험인증시장은 매년 약 10%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험인증기관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사업 영역을 고도화ㆍ다각화해 나가야 한다. FITI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 기업 성장, 국민 안전을 지원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TOP 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설경 기자 <출처: 산업인뉴스> https://www.sanupi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6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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