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한국인정기구(KOLAS) 30주년 기념식서 공로패 수상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시험인증산업 발전 기여
시험·검사·제품인증·표준물질생산 등 4개 분야 자격인정 공인기관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이 KOLAS 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한국인정기구(KOLAS) 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제도 확립을 위해 설치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다. 시험, 교정, 검사, 표준물질생산, 메디컬시험, 숙련도시험, 제품인증 등 인정제도의 운영을 관장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KOLAS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험평가를 수행,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갖춘 시험성적서를 발행해 인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FITI시험연구원 전신인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1994년 4월 한국인정기구로부터 품질 시스템, 시설, 장비, 기술 능력 등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해 KOLAS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번호 KT001) 인정을 획득했다.
특히, 기관 인정 획득, 인정 분야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시험인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 발전 및 기업 수출 확대를 뒷받침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현재 시험, 검사, 제품인증, 표준물질생산 등 4개 분야의 공인기관 자격을 부여받았다.
▲KOLAS 3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우측에서 4번째)
지난해에는 KOLAS 제품인증 분야 APAC 국제동등성평가에 참여했으며, 국내 최초 산업부문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술·제품 관련 성능검증 표준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KS 표준화 개발, 표준 제정 등에도 힘써왔다.
이날 행사는 한국인정기구 공인인정제도 도입 30주년 및 세계 인정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를 격려하고 KOLAS 미래 비전 선포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행사 주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이번 공로패 수상은 1965년 설립 이래 반세기 넘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결과물”이라며 “국제공인시험기관 제1호의 명성에 걸맞게 우리나라 인정제도와 시험인증산업 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국민 안전과 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월 염색된 섬유 원단에서 알러지성 분산염료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공인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