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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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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인뉴스] 해외인증지원단 시험인증기관 - FITI시험연구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13 오후 3:02:03 조회수 4459

[특별기획 Live in]

해외인증지원단 시험인증기관 - FITI시험연구원



환경·바이오·모빌리티로의 확장으로 퀀텀 점프



 

우리나라 제1호 KOLAS(한국인정기구) 국제공인시험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은 대한민국 섬유·패션 분야를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다. FITI는 현재 글로벌 탑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소비재, 사업자재는 물론 환경·바이오, 모빌리티까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시험·검사, 인증·검증, 교육·컨설팅,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계 순환경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친환경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대상으로 부품·제품의 친환경 설계, 품질·성능평가, 품질인증 지원 등 사업화 지원이 가능한 센터와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FITI가 산업계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 대책 이행을 위한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중략)


ESG·지속가능분야 해외협력 확대

FITI는 주로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용 소재, 환경 분야에서 해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국 약 40개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연합 CE, OEKO-TEX, RoHS, REACH ▲독일 Dermatest, TUV ▲미국 AATCC, ASTM ▲중국 GB ▲일본 BOKEN ▲베트남 CR ▲국제공통 GRS 등 주요 수출국의 해외인증을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토목섬유, 마스크, 생활용품, 산업자재 등의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CE 인증은 독일 SKZ, TUV Rheinland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섬유 및 가죽 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필요한 중국 국가표준 GB 인증은 중국 CTTC, ISTEST 등과 함께 협업 중이다.


또한 일본 BOKEN과 손잡고 섬유 및 소비재 제품의 적합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인 Dermatest GmbH로부터는 섬유, 소비재, 화장품 등 피부에 접촉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는 Dermatest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 연구원이 TUV 인증 생분해 플라스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영역을 ESG·지속가능 분야로 넓히고 있다. 2022년 FITI시험연구원은 생분해 및 유해물질 시험방법에 대한 TUV SUD CARAT 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국내에서도 FITI 시험성적서로 TUV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튀르키예 인증기관 ETKO로부터 국내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심사원으로 인정받아 미국 TE(Textile Exchange)에서 개발한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GRS 인증은 20%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섬유 원료·제품을 대상으로 전 제조 과정의 공정 심사를 통해 관리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다.


같은 해 독일 섬유 분야 최고의 시험인증기관 Hohenstein(호헨스타인)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ITI는 독일, 인도, 방글라데시, 헝가리 등에 위치한 Hohenstein 시험실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험인증 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인도 Texanlab(텍산랩)과 섬유패션분야 시험인증 및 업무 협력을 구축했으며, 2019년 벨기에 Centexbel(센텍스벨)과 유럽의 섬유제품 품질을 인증해 주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OEKOTEX(오코텍스)에 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해외 수출국에서 규제하는 인증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협단체의 인증·검증 서비스도 FITI를 통해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다.


우선 ZDHC MRSL는 의류, 가죽, 신발 등의 섬유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급망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이다. FITI는 세계 최초 MRSL LEVEL1 v2.0 공인인증기관이며 최근 ZDHC MRSL LEVEL1 v3.0이 공표됨에 따라 수출 기업의 니즈(Needs)에 대응하고자 기관 지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FITI는 2014년 국내 최초로 가입한 SAC(지속가능한 의류 연합)에서 개발한 Higg Index(히그 지수)를 통해 개별 사업장의 환경과 노동·윤리적 성과 평가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독일 비영리단체 FoodPLUS로부터 글로벌 농산물 인증 GLOBAL G.A.P(글로벌갭)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기업수출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FITI는 올해 미래차 기반 구축의 조기 사업화 지원을 위해 모빌리티본부를 신설하고 ESG 관련 정책과 세계 무역기술장벽(TBT)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인증본부와 ESG인증센터로 조직의 역할을 강화했다. 


미래차 전장부품의 기능안전과 신뢰성 연구 및 시험을 수행할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지원센터를 충주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청주에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또한 해외인증지원단 구성원으로서 수출국이나 해외 기관으로부터 공인 시험인증기관 자격을 얻고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을 넓혀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FITI의 최우선 목표다.


무엇보다 우리 기업의 수출에 ESG 관련 인증·검증은 필수 요건이 되고 있어 친환경 및 지속가능 관련 서비스 차별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5월 17일 발효됨에 따라 우리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인정될 수 있도록 ESG, 탄소배출 관련 인증?검증 프로그램 도입 및 관련 기관 지정도 준비 중이다. FITI는 에티오피아 섬유·가죽분야 표준·적합성평가 선진화지원 사업(ISCP)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표준·인증 관련 공적개발원조(ODA)가 신시장으로의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이다.


FITI는 해외인증지원단 활동이 해외인증 서비스를 확장하는 발판이 되어 다변화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출 품목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분야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진출·수출을 계획하는 국내 섬유·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내 기업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를 하겠다는 각오다.


최기영 기자


<출처: 산업인뉴스>

https://www.sanupin-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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