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이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사)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하는 “등반용품과 등반의 안전성 향상세미나”가 지난 19일 FITI 본원(서울 마곡동)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세계산악연맹(UIAA) 아밋 초드리 (Amit Chowdhury)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의 강연들을 통해, 등산/등반용품의 안전성 최신동향파악과 마켓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다루어졌다.
등산/등반/아웃도어 인구의 꾸준한 증가 추세에 따라 등반용품 사용에 따른 리콜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등반용품 대부분이 국내 제품안전관리법의 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안전관리를 해외 리콜정보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세미나는 등반용품에 대한 국내외 규제동향을 살피고, 등산/등반용품의 안전한 공급과 사용을 위한 기준을 마련해 줌으로써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FITI시험연구원 전제구 원장은 “등반용품의 성능을 시험하는 최신 장비의 구축으로 국내 수요기업들의 신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의 비용절감, 그리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며, “등산/등반/아웃도어 제품 안전성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평가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하여, 신뢰성 있는 결과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관련기업과 지속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 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덧붙였다.